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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과 예(禮)의 전통 위에 세운 성남의 명문, 낙생고등학교

황무지에서 일궈낸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 ⑧낙생 고등학교

이민우 | 기사입력 2026/01/07 [16:13]

인(仁)과 예(禮)의 전통 위에 세운 성남의 명문, 낙생고등학교

황무지에서 일궈낸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 ⑧낙생 고등학교

이민우 | 입력 : 2026/01/07 [16:13]

[경기좋은신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한 낙생고등학교는 1964년 학교법인 낙생학원 설립을 모태로, 1976년 개교 이후 60여 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사학 명문고다.

 

()과 예()’라는 건학 이념 아래, ··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꾸준히 교육 혁신을 이어오며 오늘날 전국 최고 수준의 일반고로 인정받고 있다.

 

교훈은 사랑, , 새로움이고 교화는 장미이며, 교목은 은행나무다.

 

202451일 기준 학생 수는 825명이고 교직원 수는 80명이다.

 

분당1기 신도시 개발 이전, 당시 농촌 지역에 불과한 판교에 터를 잡았던 낙생고는 고작 성남의 변두리 학교 정도로 인식됐지만, 그나마 남녀공학이라는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이 배경은 졸업생들에게 유난히 많은 추억을 남겼다.

 

논밭으로 이뤄진 통학로와 흙 묻은 운동화, 그리고 친구들과의 진한 우정은 지금도 웃음 섞인 이야기로 회자된다.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낙생고 2회 졸업생)당시에는 농사일을 직접 도와본 학생들이 많아 행여 농번기에 모내기 지원이라도 나갈 때면, 낙생고 학생들이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강화도 마니산으로 떠난 졸업여행에서는 낙생고 여학생을 치근대던 화성 비봉고 학생들과의 투석전이 벌여져, 경찰이 긴급 출동한 일화도 전해진다.

 

이러한 생생하게 살아 있는 학교 문화는 이후 세대에도 계속 이어졌다.

 

이원일 유미특허법인 대표변리사(11회 졸업생, 현 동문회장)“1학년 체육시간, 운동장에서 단체로 모여 있던 여학생들 앞에서 남학생들이 당시에 유행하던 가수 김승진의 스잔이라는 노래를 불러 줬던 일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 담임교사로부터 연애 금지령이 내려져, 여학생들과의 자연스러웠던 만남은 결국 학교 밖에서만 비밀리에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웃음과 추억 속에서도 낙생고의 교육 철학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자기주도 학습 문화와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생활지도는 결국 낙생고의 특별한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로 인해, 낙생고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는 일반고로 성장한다.

 

낙생고는 과학중점학교, 융합인문사회 탐구 교과중점학교 운영을 비롯해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매년 우수한 대학 진학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에서는 총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4위이자 일반고 1위를 기록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동문회는 학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로 발전해 나갔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2회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11회 이원일 유미특허법인 대표변리사(현 동문회장), 14회 이준배 성남시의회 의원, 25회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29회 이무룡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있다.

 

개교 60주년을 맞은 낙생고등학교는 과거의 성취와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었다.

 

 

▲ 낙생고 전경 사진

 

▲ 낙생고 교표

 

▲ 낙생고 교화(장미)

 

▲ 낙생교 교목(은행나무)

 

 

▲ 낙생고 교가

 

▲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낙생고 2회)

 

▲ 이원일 유미특허법인 대표변리사(낙생고 11회, 동문회장, )

 

▲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낙생고 14회)

 

▲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낙생고 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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