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족에 관한 기록은 해석하는 부분에 따라 여러 의미로 나눠지는데, 서기 200년 경 후한시대에 작성된 가장 오래된 한자사전인 설문해자에 따르면, 우리 민족은 예부터 활을 잘 다루는 민족이라고 하여 동이족이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다.
한반도에 활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5000년경 무렵이라고 한다.
활을 매우 잘 쐈던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고구려를 세운 동명성왕(고주몽)과 고려시대 장수인 신숭겸,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등이 있으며, 이들은 백발백중의 실력을 가진 가히 신궁으로 불릴만한 뛰어난 활솜씨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로부터 이처럼 뛰어난 우성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예인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양궁선수들도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녀 개인전과 남녀·혼성 단체전 5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양궁 역사상 전무후무한 절대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기 성남에 새로운 양궁 유망주가 나타났다고 하여, 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성남시체육회에서는 관내 고등학교에 운동부가 없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우수 선수들의 이탈방지를 위해, 이에 관한 일부 종목의 운동부를 창단하여 체육회 소속 학생 운동부를 직영관리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3월 양궁, 배드민턴 선수단이 창단됐고, 연이어 2025년 1월에는 복싱 선수단이 창단되었으며, 다가오는 3월에는 씨름 선수단이 창단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동, 하계 훈련비와 도단위이상대회 출전, 장학금과 훈련용 기구, 차량임차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양궁 선수단은 현재 지도자 1명, 여고부(유희연 선수- 불곡고) 1명이 활동하고 있다.
유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선발전 컴파운드 1위를 시작으로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컴파운드 1위와 화랑기 제45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 컴파운드 1위, 제 51회 한국중고연맹 회장기대회 컴파운드 1위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엄청난 성과와 업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성남시체육회 학생운동부 소속 유희연 선수는 현대모비스 양궁선수단에 공식 입단하는 쾌거마저 이뤘다.
이처럼 유 선수는 뛰어난 기량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국내 양궁계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양궁선수단의 관계자는 "유희연 선수의 합류는 팀의 전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의 집중력과 기량은 우리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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