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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9월 13일, 면허대수가 83대인 서울의 한 법인택시회사 대표가 경영난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던 시절부터 손님은 계속 줄고, 택시기사도 떠나 법인택시 절반가량이 가동을 멈추며,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고사 위기에 놓인 법인택시회사에 각종 지원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위기상황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조합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성남시 전택노련은 등반대회를 추진해나갔다.
그 결과 10월 2일 오전 8시 30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 위치한 여수동 택시쉼터에서는 전택노련 경기동부지부(지부장 김준희) 주관으로, 전택노련 등반대회가 열렸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수정구 김태년, 중원구 이수진, 분당갑 안철수, 분당을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한 윤용근 국민의힘 성남 중원 당협위원장과 문승호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준희 전택노련 경기동부지부 지부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박인수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이용호 전택노련 경기동부본부 의장(경기도의회 의원) 등 조합원과 관계자 약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반갑습니다.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준희 지부장님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내빈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간 시민의 발이 되어 헌신해주신 택시 운수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전택노련 등반대회가 조합원 여러분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길 바라며,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곧이어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와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경기지역지부에서 전달되는 2개의 감사패가 신 시장에게 전달된 이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1부 행사가 모두 종료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의료대란과 장기간의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부진과 함께, 해외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됨과 동시에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는 집단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심각한 위기에 처한 내 소중한 이웃들을 돌보고 배려하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특히 주변 생활환경의 개선보다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고통 받는 위기 가정과 기업, 단체들을 먼저 돌보고 그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충분한 배려심을 키워나가야만 하겠다.
전택노련 등반대회가 열린 이날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의 여, 야 국회의원들이 모처럼만에 모두 모여, 택시 운수종사자와 조합원들을 각별히 격려하며, 지역 내의 화합과 소통, 뜨거운 애향심과 애민정신을 발휘하는 최상의 시간을 맞이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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