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성남시의 인구는 91만 6천 6백 15명이다.
그런데 최근에 아주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발견됐다.
현재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36만 4천 7백 71명으로, 이는 성남시 전체 인구의 약 40%에 가까운 놀라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자원봉사란 어떤 일을 아무런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국가나 사회 또는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을 말한다.
지난 8월 31일 성남시청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 23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 23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에는 올 한해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선보인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와 성남YMCA, 성남수정경찰서 교통질서연합회와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등의 40여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이수진 중원구 국회의원과 윤용근 국민의힘 중원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주최측 추산 시민 약 1만여 명이 방문하여 축하를 해줬다.
또한 훌라댄스와 고전무용, 라틴댄스와 에어로빅 외에 사물놀이와 시민참여 이벤트,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경품협찬은 NH농협은행과 분당신협, 스마일유통과 연세스타병원 등 11개의 크고 작은 단체, 기업들이 서로 앞 다투어 도움을 줬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접근 방식과 지속적인 시도는 물론, 철두철미한 관리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나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인센티브 종류도 자원봉사 종합보험 가입과 성남시자원봉사자증, 경기도우수자원봉사자증 발급(모바일), 공영주차장 할인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지급, 각종 표창 수여, 명예의 전당 게시(온라인), 명함 제작으로 점차 확대, 발전해 나가는 추세다.
이처럼 자원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보호는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지닌 매우 숭고하고 거룩한 활동이라 할 수 있겠다.
제 23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를 통해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존경하는 성남시자원봉사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장현자입니다...”
“매년 열리는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는 시청광장에서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자원봉사자의 대축제인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게 되어, 36만 성남시자원봉사자분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줬습니다.”
“흔쾌히 결정해주신 신상진 시장님께 감사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이 날 신 시장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 가까이를 40여개가 넘는 행사부스를 일일이 다 찾아다니며, 다수의 시민들과 함께 다정다감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시장을 비롯한 시민 약 40%가 이처럼 자원봉사에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어찌 성남시가 흥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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