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코오롱트리폴리스에 관한 진실은? 311기 회장을 비롯한 입주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
금곡동 코오롱트리폴리스 문제에 관한 원인파악을 위해, 이번에는 11기 회장인 B씨와의 전화인터뷰를 해봤다.
Q. 코오롱트리폴리스 11기 입주자대표회의가 활동 중이던 시기에 주차장 바닥 에폭시공사에 관한 부정과 비리의혹이 제기되며, 고소마저 진행되고 있다는데 이 사항에 관한 정확한 해명을 요청 드린다?
A. 내가 배우자와 함께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다가 집에 다시 돌아와 현재의 돌아가는 상황은 잘 모르고 있다.
다만 주차장 바닥 에폭시 공사건의 경우에는 우리가 정확한 소명을 이미 다 충분하게 진행했었다.
그 당시 공사비 1억 원대를 제시한 업체가 낙찰 받은 이후에 본인들이 견적을 잘못내서 결코 손해를 볼 수는 없기에, 스스로 공사포기 선언을 일방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그럼 계약이행보증금을 통한 손해보상을 해달라는 요구도 해봤지만, 상대방 업체에서는 그것마저도 못하겠다고 불응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그 다음 해에 공사를 재차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재비와 인건비가 급상승되어, 우리 나름대로 정상적인 입찰에 의해 낙찰된 공사비가 4억 3천만 원이 된 것이다.
Q. 그럼 왜 공사가 부실로 이어져 입주민들이 넘어지고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는가?
A. 그건 바닥이 미끄러운 상태면 누구든 넘어질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괜한 모함으로 우리를 공격해 오는 거짓선동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입주민과 상인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접해 보았다.
그 결과 현재 코오롱트리폴리스의 입주민과 상인 외에 또 다른 관계자들은 크게 두 가지 사항으로, 커다란 입장 차이는 물론 동일한 반응들을 나타냈다.
우선 그 하나는 위탁관리회사인 D사를 둘러싼 찬, 반 양론이었는데, 찬성하는 입주민들은 현 관리위원회가 생활문화지원실에 그동안 온갖 갑질행위를 일삼으며, 오히려 내부분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반대하는 입주민들은 코오롱트리폴리스의 관리업무를 지난 23년 간 오로지 위탁관리회사인 D사가 유일하게 도맡아 오다 보니, 그로 인한 병폐가 가중되어 현 관리위원회가 확실한 개혁을 단행해, 과거의 잘못된 부정을 바로잡고 새로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들은 내부분란으로 인해, 현재 오피스텔 자체가 너무나도 시끄럽고 혼란스러운데, 부디 원만한 협의를 통해 최상의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이번 취재에서는 코오롱트리폴리스 상인회에서도 뭔가 말 못할 중대한 사건이 있는 듯 했으며, 기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에도 이곳에는 뭔가 커다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기자 또한 이미 뭔가를 알고 있어도 차마 말 못한 사연이 있기는 매한가지일 따름이다.
현재 코오롱트리폴리스와 같은 오피스텔 외에 대한민국 공동주택에서는 부정과 비리의혹, 갑질행위, 층간소음, 담배연기 등과 같은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다 더 정확한 진실을 밝혀내어 올바른 정보전달은 물론, 잘못된 행위에 관해서는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언론인으로서의 마땅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아닐 런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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